# 이 글에 앞서서 매수, 매도에 대한 추천은 아니며 해당 아이디어는 올해 3-4월에 정립한 아이디어입니다

 

Douglas Fir Investment

1편 - https://blackandwhitepaper.tistory.com/47

2편 - https://blackandwhitepaper.tistory.com/48

 

아이디어 마인드맵

저번 글에서는 여러 가지 자료를 토대로 기후 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이며, 기후 변화를 막는 일 보다 기후 변화에 적응하거나 필사적으로 막는 길로 미래가 흘러갈 것이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이런 시나리오의 확률은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제가 저번 글을 작성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2022년 서울과 중부지방에 엄청난 홍수 피해가 났으며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움막

인류는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자연에 순응하며 살지 않고 자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건설을 시작하였습니다. 추운 환경을 막기 위해, 더운 환경을 막기 위해, 야생 동물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건축물을 만들었습니다. 건축은 근본적으로 우리가 삶을 편하고 윤택하게 해 줬으며, 생존율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오게 됩니다. 가뭄을 막고자 농수로 건설과 댐을 건설했고, 해일을 막고자 방파제를 건설함으로써 자연재해로 부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건축으로써 오랫동안 싸웠습니다. 따라서 기후위기와 싸우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인류가 행했던 건축으로 자연을 막아보고자 할 것입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는 점점 더 극단적으로, 강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한파, 폭염, 홍수, 가뭄, 산불 등 모든 재해로부터 인류는 자신들을 지키고자 싸워나갈 것입니다.

 

2022년 얼마 전에 한국에서는 강남이 물에 잠기는 홍수 피해를 겪게 됐습니다. 미국 서부는 극심한 가뭄이, 데스밸리는 갑작스러운 폭우가, 텍사스는 한파가, 유럽은 극심한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린란드는 2021년 기상관측 역사상 처음으로 눈이 아닌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극단적인 기상 상황은 기존에 건설해놓은 인프라에 상당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도로, 철로, 건물과 같은 기반 시설은 자주 유지 및 보수가 필요 해질 것이며, 이는 정부나 개인, 기업들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 것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홍수가 나면 홍수 피해 복구, 산불이 나면 산불 피해 복구, 폭설, 한파 복구 등 재난 상황 시에 피해 복구로 사용하는 돈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인류는 자연재해 피해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하고 있을까요?

 

홍수, 해안 도시 침수

 

홍수 피해

 

2021년 홍수 피해를 많이 봤던 뉴저지, 뉴욕은 롱아일랜드에 런던 템즈강의 홍수 방지용 방벽(Thames Barrier)이나 베네치아 인공 장벽과 비슷한 대규모 수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뉴욕시의 해안 방벽 (Sea Wall) 건설은 예전부터 ESCR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해안 방벽 구축을 시작하고 있으며 2022년 현재도 지속적으로 건설 진행 중입니다. 또한 뉴욕시는 대규모 배수 시설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쪽에 이미지는 뉴욕시에서 직접 작성한 홍수 대책 보고서입니다. 해당 보고서에 뉴욕시의 문제점과 홍수지도, 정보 공유 및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서 상세하게 보고 되어 있습니다.

https://www1.nyc.gov/assets/orr/pdf/publications/stormwater-resiliency-plan.pdf

이 현상은 비단 뉴욕뿐만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2022년 여름 강남의 홍수 피해가 심각해 복구 작업에 상당한 돈이 들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방지책을 구상 중입니다. 하수관로 정비나 새로운 배수 시설 구상 등 논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도 대규모 배수 시설 정비와 바다 방벽을 건설한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해수면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은 엄청난 건설 비용을 투자해서 배수관을 정비하고, 더 높은 바다 벽을 쌓는 프로젝트에 수십 조씩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됐습니다. 미국 정부기관 조사 측에 따르면 해안가에 있는 도시들의 홍수 및 해수면 상승 피해를 막기 위해서 2040년까지 $400 Billion (한화로 약 500조 원쯤)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가뭄 피해

 

가뭄

캘리포니아는 1200년 만에 가장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심각한 가뭄이 지속되었다고 하며, 후버댐의 수위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 강수량 대비 비가 오지 않는 문제가 가장 크지만, 캘리포니아의 농업, 그리고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물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구조적인 문제까지 겹쳤습니다. 최근 유럽의 가뭄 문제도 너무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은 인류에게 있어 필수적인 자원입니다. 물이 있어야 살 수 있고, 농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가뭄의 문제 해결법은 물 재사용 비율을 늘리는 방법이 있으며, 대규모 공사로 물을 다른 지역에서 끌어오는 방법이 있을 수 있으며, 댐 건설, 태양광 패널로 물 생산하는 기술 (https://www.source.co/residential/), 등 찾아보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다만 지리적 위치로 불가능하거나, 현실적으로 힘든 방법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

 

전 세계는 자연재해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탄소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입니다.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죠. 미국에서는 최근 인플레이션 감면 법안에 포함되어있던 친환경 지원법의 수혜를 받는 부분이기 때문에 상당히 급속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나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후 변화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CSS(탄소 포집 및 저장), CCUS(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새로운 전력망 시스템과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막대한 규모로 건설될 것입니다.

 

 

 

위에 서술한 내용을 토대로 저희 Douglas Fir Investment 가 눈여겨보고 있는 기업은 미국 기업 Caterpillar와 John Deere (건설 섹터) 사입니다. 건설 장비 부분이 모든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점, 그리고 피해 복구에도 사용되는 점을 보고 전방위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판단, 건설사나 다른 건설 관련 섹터보다 안정적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절대 매수 매도의 추천은 아님을 공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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