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 앞서서 매수, 매도에 대한 추천은 아니며 해당 아이디어는 올해 3-4월에 정립한 아이디어입니다

 

Douglas Fir Investment

기후 변화로 보는 투자 아이디어#1: https://blackandwhitepaper.tistory.com/47 [공백:티스토리]

투자 아이디어 맵

지난 글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대응 방법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었다면, 이번 글에서는 기후 변화는 궁극적으로 단시간 내에 막을 수 없고, 파리 기후 협정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1.5도에서 기후 변화의 위기가 끝날 것 같지 않다는 시나리오에서 더 깊게 파고 들 예정입니다.

 

해당 시나리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여러 자료들을 읽어보고 분석한 결과로 기후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지금 기술력으로는 에너지 사용량을 극적으로 줄일 수도, 화석 연료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극적으로 바꿀 수도 없으며 결국 기술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그 어떤 부분에서도 극적으로 기후 변화를 막을 방도는 보이지 않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금 에너지 전환의 속도나 기술 발전의 속도로 추정해 봤을 때 2100년까지 2.7~3.1도 사이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4년 리서치에서는 2100년까지 3.6~4.2도까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According to the New York Times article: LINK)

 

그렇다면, 앞으로 기후 변화가 일어나면서 미래는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2021년 뉴욕과 뉴저지에서 갑작스러운 홍수로 인해서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2021년 텍사스에서는 한파가 일어났으며, 2022년 미국 서부의 가뭄은 미국 역사상 손에 꼽을 만큼 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2020년 홍수가 매우 심했으며, 중국에서도 대규모 홍수가 잦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은 극심한 열 돔 현상으로 여름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나들고 있으며 영국은 2022년 영국 역사상 최고 온도 기록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상 기후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관찰 가능한 현상입니다. 이는 점점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자연재해 현상으로 인해 사람들은 점점 피해를 받을 것이며, 이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가장 크게 2가지 부분에서 문제점이 발생할 확률이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 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당 2가지 위기 중 식량 위기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식량 위기

 

인구는 70억 명을 넘어서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량 최대 생산국인 미국만 보더라도 농작지는 지속적으로 줄어가는 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했던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악화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습니다. 다른 외부적인 상황도 상당히 안 좋게 흘러가는 중입니다. 2020년 코로나 펜데믹 사태로 인해서 농업 생산을 위한 해외 노동자들의 노동 수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과 물류 봉쇄로 인해서 비료, 농기계 등 농업에 필요한 필수 생산품들의 생산 차질이 생긴 점, 그리고 노동력, 생산량 등 모든 악재들이 겹쳐서 만들어진 2021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어온 공급망 이슈(Supply Chain Issue) 문제가 있습니다. 마지막 종지부를 찍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식량 생산과 직결된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안 좋은 일들이 겹치고 있는 중입니다.

 

저런 외부적 이슈들을 전부 제외하고 보더라도 기후 변화는 작물 생산에 상당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상기후는 작물 생산량을 낮추고 이는 결국 식량 공급 문제 이슈로 넘어가게 되며 이번 식량 인플레이션 사건과 같이 시스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결과를 낳게 될 수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가뭄 때문에 농지에 물 공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가뭄이나 홍수, 한파 등 자연재해는 전체 곡물 생산량의 15%~30% 까지 수확량 감소로 이어져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축산업, 어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LINK) 지구 온난화로 인한 전 세계적인 곡물, 또는 농산물 생산량 감소는 역사적인 수치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 생산량이 시장에서 유통되지 못한 사건에 전 세계가 식량 위기 문제와 인플레이션 문제로 충격을 받은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전 당시 기준으로 전 세계 밀 시장에 10%를 공급을 하였으며, 러시아가 17%가량 공급을 했습니다. 그중 러시아의 밀수출은 완전히 막힌 것이 아닌 중국이나 다른 나라로 조금씩 뺐다는 가정하에 전 세계 밀 생산량의 20%가량이 유통되지 못했다는 간단한 가정을 하더라도 20%의 생산량 감소의 충격이 전 세계 시장에 어느 정도 충격인지는 전 세계가 몸소 체험을 했습니다. (Forbes Source)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지속됨에 따라서 더 많은 자연재해는 큰 폭의 식량 감소로 이어질 것입니다. 저는 맬서스 트랩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농작지는 한정적인 반면, 인류는 기술 발전을 통해서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수확량을 낼 수밖에 없다는 공식을 부실수 있게 되었듯, 기후 변화의 위기에 대응하여 기술 발전과 투자로 다가올 식량위기에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Source: Our World in Data

Our World in Data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곡물 생산량과 인구 증가율, 그리고 토지 사용률을 비교한 자료가 있습니다. 인구 증가는 지속되었고 토지 사용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나 곡물 생산량 자체는 지속적으로 늘어왔던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화학비료의 발명과 대량 농업 시스템 구조, 그리고 현재 데이터 관리 시스템까지 첨단 기술이란 기술은 전부 사용하면서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었으며, 앞으로 다가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도 점진적으로 개발이 되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술들이 기후 변화에 맞서서 생산량 증가를 가져올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산업혁명 이후 생산력 증대의 일등 공신이였던 비료 회사가 경쟁력 있을 수 있으며 (The Mosaic Company) 농기계 회사 (John Deere), 곡물 메이저 회사로 알려진 ADM (Archer-Daniels-Midland Co), 종자 회사인 코르 테바(Corteva)가 있을 수도 있으며, 농지 ETF를 (LAND) 찾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미래 가치가 높은 기술에 대해서는 스마트팜(Vertical Farming), 대체육 또는 배양육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성된 기술이 아니며 마땅히 투자할 기업도 아직은 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Douglas Fir Investment가 눈여겨 보고 있는 기업은 John Deere와 Corteva입니다.

더 자세한 미래 예측 스토리는 기업 분석 글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절대 매수 매도의 추천은 아님을 공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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