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격언(?) 중에 "사는 것은 기술이고 파는 것은 예술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더글라스퍼가 생각하는 주식을 사는 타이밍과 파는 타이밍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더글라스퍼는 저런 기술과 예술의 범위에서 걸쳐 있는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주식을 그저 스킬에 의존하는 투자법은 정확한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투기'의 범주입니다. 모든 주식은 차트와 주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주식은 곧 회사고 회사의 가치는 곧 Cash Flow입니다. 회사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저희에게 '기술'은 전혀 필요 없습니다.

 

"파는 것은 예술이다"는 말은 곧 "나도 고점을 모르겠으니 적당할 때 팔아야지..."를 돌려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운에 의지하는 투자는 투자가 아닌 투기입니다.

 

더글라스퍼가 생각하는 주식을 사는 타이밍과 파는 타이밍에 대해 간결하게 풀어볼까요?

 

"좋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면 이미 좋은 가격에 판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워런 버핏은 코카콜라를 avg $3.25에 매수했습니다. 지금 코카콜라 주식의 가격대에서 버핏은 과연 판매의 타이밍에 신경을 써야 할까요? 물론 버핏은 주식을 팔지 않을 것이지만 언제 팔아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수익을 이미 보고 있는 중입니다. 결국 가치투자자에게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을 신경 쓰는 것은 전혀 쓸모가 없는 일입니다.

 

가치투자자로서 매수를 하는 이유는 좋은 회사에 적당한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가치투자자로서 매도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3가지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자신의 오류를 발견했을 때 - 회사 분석 중에 자신의 오류를 발견했을 때 빠르게 수긍하고 매도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예측과는 전혀 다른 리스크가 발견될 수도 있는 법입니다. 투자자는 항상 자신의 실수를 빠르게 인정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2. 자신도 모르는 외부 리스크가 회사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줄 때

3. 지금 투자하고 있는 회사보다 더 나은 성장성이 있는 투자처를 발견했을 때

 

결국 주식을 판매를 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게 회사의 미래 현금흐름(Cash Flow)에 있습니다. Cash Flow는 예술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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